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2024년 하반기 시행)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비를 환급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또 다른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와 비슷한 개념의 환급이지만 환급 절차나 방법, 환급 금액 등 차이가 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image 2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2024년 하반기 시행)

 

 

 

K-패스란?

 

2024년 하반기부터 가칭 K-패스라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방법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뜰교통사업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카드를 발급받아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교통비결제금액을 일정 비율에 따라 최대 이용 횟수인 60회까지 적립하여 그 다음 달에 돌려받는 형식입니다. 선불충전와 후불충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카드 모두 이용가능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기본 보행 거리별로 적립액을 달리하고 있어서 이동 거리 측정을 위해 해당 어플을 깔고 이용시마다 접속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K-패스는 보행 이동거리와는 관계없이 교통비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이 덜어져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적립률과 기존의 알뜰교통카드보다 높아져 교통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행상황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를 계속 시행하고, 불편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될 예정입니다. 2024년 상반까지 관련된 시스템을 만들고 관계기관 ( 카드사 , 지자체 등) 의 협의를 진행한다고합니다.

2024년 국토교통부의 예산을 보면 알뜰교통카드관련(2024년 6월까지) 336억, K-패스 관련(2024년 7월부터) 516억이 배정 예정입니다.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K-패스로 사업이 전환되어도 사용하던 알뜰교통카드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조치 예정입니다.

 

 

K-패스 VS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적립금액이 정해집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횟수가 최소 15회 이상이 되어야하고 최대 60회까지입니다. 15회 미만의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최대 이동 거리는 800m 를 제한하고 1회당 대중교통 결제금액을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적립금액을 산정합니다. 결제금액의 3구간은 2천원 미만, 2천원~3천원, 3천원 이상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일반의 경우 도보나 자전거로 대중교통 최초 이용하는 곳까지 최대 800m를 이동했을 때 (출발 ~ 정류장도착, 정류장 하차~ 도착지 까지 합친 거리) , 결제된 교통비가 2천원 미만인 경우는 250원 , 2천원~3천원은 350원 , 3천원 이상은 450원이 적립됩니다. 이렇게 월 60회를 이용했다면 , 각 결제금액 구간당 15,000원, 21,000원, 27,000원을 적립받게 됩니다.

또한 이용자를 일반, 청년, 저소득로 나뉘어 청년과 저소득의 경우 더 많은 금액이 적립됩니다. 위의 예시의 경우 일반은 250원, 청년 350원, 저소득은 700원 으로 계산됩니다.

 

image 1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2024년 하반기 시행)

 

 

K-패스 (예시)

K-패스의 경우 적립 금액에 관한 내용이 아직 검토 중이어서 현재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예를 듭니다.

이동거리, 교통비 지출금액 대를 구간별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적립률은 알뜰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일반, 청년, 저소득으로 구분되며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 53.3% 입니다.

예를 들어 , 서울 시내버스 기본 요금을 기준으로 일반은 300원 , 청년 450원 , 저소득 800원으로 책정되는 것입니다.

 

image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2024년 하반기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