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무료검진 받아보고 건강체크하세요 (신청방법, 검사내용)

2023년 5월에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에 대해서 친구가 알려주어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에 대해 알려드리고 제가 검사를 받았던 경험도 알려드릴게요.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이란?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해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무료 검진을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5가지 기준 요소 (혈압, 허리 둘레, 공복 혈당, 중성 지방, HDL  콜레스테롤)  검사 와 고지혈증 (총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검사를 진행합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시민 중 30%이 대사증후군으로 2020년 코로나 이후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의 환경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아져서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건강위험요소 5가지 요소인 혈압, 허리 둘레, 공복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이 동시에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몸의 대사가 건강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비만, 고혈압, 고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이런 결과로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암 질환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2~3배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대사증후군은 겉으로 보이는 허리둘레와 혈액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서 미리 확인이 가능해서 서울시 보건소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연중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단 요소 5가지 중 3가지가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질환이 있는 것으로 하고, 보건소에서 문자 등으로 개별적으로 관리를 하여 정기적으로 검사와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중년에 들어서면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건강의 변화가 많으므로 이러한 대사증후군 검사를 미리 받아보고 건강체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치료,진단기준

 

신청 방법

거주지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로 전화 예약으로 검사일과 검사 시간을 정한 후, 검사 받는 시간 최소 10시간 이전부터 금식하여 공복을 유지합니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리스트

검사 과정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것보다 간단한 절차입니다.

허리둘레 (복부비만) 와 혈압을 재고 자가키트를 이용한 혈액검사를 합니다. 또한 체성분 검사와 신체 계측 (키, 몸무게 , BMI)은 인바디 기계를 이용해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로 대사증후군 관련된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고지혈증과 관련된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잽니다.

 

위 검사 과정을 통해 결과가 나오면 그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내가 해당이 되는지, 식습관 관리 방법, 생활 습관 관리, 운동 방법 등에 대해 의사 선생님과 운동 전문가분께서 설명을 해줍니다.

검사 후 관리대상을 정상군 / 약물치료군 / 건강주의군 /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해서 SMS나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정기적인 검사일도 정하게됩니다.

정상군은 12개월 간 2회, 약물치료군과 건강주의군은 12개월 간 3회 , 대사증후군은 12개월 간 5회의 검사를 받습니다.

 

무료 검진 후기

저는 2023년 5월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화로 예약 시, 전년도 건강검진 결과 내용(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있는 결과지를 지참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현재 신체 상태가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는지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결과지를 메일로 받아서 출력하지 않고 사진으로 찍어갔는데, 검사 전에 전년도 결과치를 담당자 분께서 입력을 했습니다.

허리둘레와 혈압을 재고 혈액 검사를 했습니다. 체하면 바늘로 손가락 따는 것처럼 혈액이 나오게 하여 간단한 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는데 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체성분을 재기 위하여 보건소마다 배치되어 있는 인바디 기계로 키, 몸무게, BMI , 체지방률 등을 잽니다. 체성분 결과는 인바디 출력물로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사과정은 간단한 과정입니다. 정확한 계측을 위해서 옷은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검사 후 결과가 나오면 의사 선생님께서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대해 상담해주십니다. 평소에 건강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면 미리 적어가서 질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바디 결과는 키, 몸무게, BMI, 신체부위별 근육량, 체지방율과 체지방량 등 세부적으로 나와서 이에 대해서는 운동관련 전문가분께서 결과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저에겐 어떤 운동이 필요한지 설명해주셨습니다.

검사가 다 끝나면 검진 선물도 줍니다. 현미를 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위험 요인이 0개여서 정상군에 속하여 재검진일을 11개월 뒤인 24년 4월로 예약하였습니다.

 

국가 건강 검진을 받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재검사를 요구하거나 상담을 받아야한다고 결과가 나오기는합니다. 그러나 진단받기 전에 예방하는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건강서비스입니다. 무료 검사와 함께 상담으로 건강한 삶을 보내길 바랍니다.